프로파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재역전승을 거둔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아담 메이저(2패 7.27)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1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메이저는 역시 부진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그래도 홈이긴 하지만 왈드론 효과를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고전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코빈과 하비 상대로 7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1회말과 10회말의 득점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마지막에 결정적 적시타를 때려낸 주릭슨 프로파는 그가 중심 타자임을 증명하는 중. 그러나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왈드론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마무리 수아레즈를 제외하면 클러치에서 믿을 투수가 없어 보인다.

또다시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맥켄지 고어(6승 6패 3.4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0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고어는 잘 던지다가 홈에서 한번씩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작년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금년 원정에서 매우 강한 투수인지라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왈드론에게 막혀 있다가 샌디에고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닉 센제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마 타격감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7타수 6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번 경기를 기대케 하는 부분. 그러나 10회말 3점의 리드를 날려버린 헌터 하비는 마무리 체질은 아닌것 같다.

최근 워싱턴은 마무리쪽에서 계속 트러블이 생기는 중이다. 즉, 접전이 불안한 상황. 그렇지만 메이저는 선발로서 기대가 안되는 투수고 전날 경기에서 드러났듯이 샌디에고의 좌완 울렁증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리고 고어는 홈보다 원정에서 더욱 강한 투수이기도 하다. 선발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워싱턴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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