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미네소타 트윈스는 크리스 패덱(4승 1패 4.34)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9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8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패덱은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5월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홈 3경기에서 18.1이닝 1실점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월요일 경기에서 마노아와 스완슨을 공략하면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결승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필요할때 필요한 점수가 계속 나오는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5월 한달간 4할대 타율을 기록중인 맥스 케플러는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중. 그러나 등판과 동시에 실점을 허용한 콜 샌즈는 이제 좋은 시절은 다 간것 같다.

홈런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뉴욕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3승 2패 3.56)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9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돈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심한 투구가 나오는 중이다. 그나마 야간 경기에서 3승 1패 3.04로 강하긴 한데 아무래도 원정이라는 점이 매우 걸린다. 일요일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5발 포함 10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하위 타선의 분전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자서 2홈런 3타점을 올린 호세 트레비노는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이 제일 잘 맞는 옷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3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0.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케일럽 퍼거슨에 대한 처우를 고민해봐야 할것 같다.

잘 나가는 미네소타 최대의 변수는 바로 좌완 투수 공략이다. 일단 로돈의 야간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공략이 쉽지 않을듯. 최근 패덱의 투구는 상당히 뛰어나지만 양키스의 타선은 우완 강속구 투수에게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는 편이고 두 팀의 불펜도 막상막하에 가깝다. 그러나 최근 미네소타의 불펜은 접전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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