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트레버 로저스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부상으로 인해 단 4경기에만 등판했던 로저스는 건강하다면 호투를 할수 있는 투수임을 증명한바 있다. 일단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스프링캠프 투구 내용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전날 경기에서 신인인 존스 상대로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존스에게만 무려 10개의 삼진을 헌납하면서 현재 팀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다. 피츠버그의 불펜 상대로도 고전했다는게 여러모로 불안한 부분.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접전에서 신뢰를 하면 안될것 같다. 

타선 폭발로 3연승 가도를 달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베일리 팔터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피츠버그 이적 후 2승 2패 5.58의 성적을 기록한 팔터는 피츠버그 이적 후 투구 내용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변한 바 있다. 다만 작년 원정 성적이 6패 5.83이기 때문에 기대를 거는건 무리가 많이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9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에서 무서운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 16타수 7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 팀의 흐름이 얼마나 좋은지를 보여주고 있다. 

3.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강속구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의 복귀가 반갑다. 

피츠버그의 기세가 무섭다. 그러나 로저스는 홈 경기 한정이라면 에이스급 투구를 해낼수 있는 투수고 팔터는 원정만 가면 투구가 많이 흔들리는 편이다. 물론 불펜 대결에서 압도적으로 피츠버그가 유리하긴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마이애미는 아껴둔 승리조를 모두 

쏟아부을 가능성이 높다. 선발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마이애미 승리

핸디 : 피츠버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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