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브래디 싱어(3승 2패 2.84)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시애틀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싱어는 역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작년 오클랜드 상대로 홈에서 4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지금의 싱어는 작년과 완전히 다른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리플링과 에르첵을 공략하면서 카일 이스벨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은 꾸준함을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최근 바비 위트 주니어의 타력이 떨어진 느낌이 있는 편. 3.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 제임스 맥아더의 아슬아슬한 마무리가 조금 아쉽다.

투타의 부진이 7연패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JP 시어스(3승 2패 3.96)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5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시어스는 상대전적 복사기가 되어가는 중이다. 캔자스시티 상대는 처음이지만 문제는 낮 경기 방어율이 무려 5.35로 대단히 좋지 않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루고와 슈라이버 상대로 세스 브라운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9회초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건 지금의 오클랜드가 나쁠때의 오클랜드란 이야기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리그 최강의 마무리를 잘 썩히고 있다.

1차전과 비교한다면 2차전은 서로 1점씩을 더 주고 받은 형태였다. 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은 무시할수 없는 상황. 일단 홈 경기의 싱어는 언제나의 에이스 모드라는게 중요하다. 결국 시어스가 얼마나 캔자스시티 타선을 막아내느냐가 이번 경기의 키 포인트인데 최근의 캔자스시티는 좌완 공략이 상당히 좋은 팀이고 불펜의 우위도 가지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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