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4월15일 NPB 니혼햄 : 세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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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1승 2.7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오릭스 원정에서 5이닝 7안타 2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우와사와는 2경기 10이닝 11볼넷이라는 전례없는 제구난을 겪고 있는 중이다. 작년 세이부 상대로 3승 2패 2.17로 투구 내용은 대단히 좋은 편이었지만 낮 경기에서 심각하게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약점으로 작용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모토 와타루를 무너뜨리면서 노무라 유키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역시 에스콘 필드에선 장타가 필요하다는걸 여실히 느끼게 해주었다. 3,4,5번이 제 몫을 하는 모습이야말로 신죠 감독이 꿈꾸는 야구일듯. 카토의 완투 덕분에 불펜이 2일 연속 휴식을 취한건 좋은 뉴스다.

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카하시 코나(1승 0.56)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8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8이닝 3안타 11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리그 수준급 에이스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이다. 작년 닛폰햄 상대로 2승 2패 2.02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삿포로돔에서 승리가 없었던것을 이번에 갚아줄수 있느냐에 초점이 모아질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터진 토노사키 슈타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오미야 구장 후유증을 여실히 느끼고 있는 중이다. 페이튼과 맥키넌 두 외인 타자들의 분발이 절실히 필요할듯.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인 마스다 외에 믿을 투수가 없는듯 하다.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닛폰햄 다운 승리라고 할수 있다. 선발의 호투와 중심 타자의 장타, 이것이 신죠 감독이 홈에서 요구하는 야구일듯. 그러나 타카하시 코나는 닛폰햄의 타선을 완벽히 제어할수 있는 투수인 반면 금년 시즌 초반의 우와사와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제구난을 겪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1 세이부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