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4월7일 MLB 디트로이트 :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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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 선발은 스펜서 턴불,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이 나선다. 턴불은 1패 27.00의 방어율, 세일은 승패없이 21.00의 방어율이다.

턴불은 지난 시즌을 부상과 수술, 재활등으로 통으로 결장했다. 그리고, 돌아온 이번 시즌 첫 등판 경기에서 템파베이를 만나 2.1이닝 동안 11출루를 허용하며 난타당했다. 오랜 시간 빅리그에서 떠나있었기에 적응에 시간이 필요해보였다. 단, 건강하다는 전제가 깔리면 언제든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팀의 상위선발이다.

세일은 두 시즌 동안 부상 이슈로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리고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 볼티를 만나 3이닝 동안 7안타 7자책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 투수가 되진 않았지만 그의 부활을 기대한 팀과 팬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그래도, 9개의 아웃카운트 중 6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구위는 돌아오고 있음을 증명했다.

디트의 승리를 본다. 턴불이 시즌 초부터 긴 이닝을 소화하긴 어려워보이지만 타선에서는 피츠버그를 만나 가라앉은 보스턴보다 디트가 나은 페이스다. 세일의 구위는 괜찮았지만 공격적인 피칭으로 인해 장타 허용이 많을 수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홈으로 돌아온 디트 타선이 돌아온 에이스에게 승리를 챙겨줄 수 있을 것이다.

턴불과 세일 모두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워보이기에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