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3연승 가도를 달린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불펜 데이를 할 가능성이 높다. 선발 예정인 타일러 웰즈가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AAA에서 마땅히 불러 올릴 투수가 없기 때문. 재활 투구가 예정되어 있는 존 민스를 불러 올리는건 그들의 운영 방침과 어긋나는 부분이고 이 경기 다음날이 휴식일이기 때문에 불펜 데이로 승부를 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젊은 타자들의 활약이 팀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덕분에 잭슨 홀리데이의 부진이 묻혀지는 중.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의 실점이 아니니 상관없을 것이다. 

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파블로 로페즈(1승 2패 4.8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페즈는 첫 등판을 제외한 이후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작년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에 강한 강점이 이번 경기에서 필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드리게즈와 바우만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득점력 자체가 최악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의 미네소타는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 이야기가 안되는 수준. 2.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볼티모어의 화력이 무섭다. 작년 로페즈가 볼티모어 상대로 강하긴 했지만 금년의 로페즈는 스위퍼가 공략당하고 있다는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볼티모어의 불펜 뎁스를 고려한다면 미네소타의 반격을 기대하긴 어려운게 현실이고 후반으로 갈수록 양 팀의 전력차이가 불거질 것으로 본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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