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는 클라크 슈미트(8승 8패 4.56)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슈미트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8월 들어서 크게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그나마 홈 경기 투구가 더 좋은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 확실한 화력을 과시중이다. 특히 장타가 적절히 터져주는중.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보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매닝(5승 4패 3.62)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매닝은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차고 넘친다. 전날 경기에서 게릿 콜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확실히 문제가 되는 중이다. 특히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집중력 부재가 아픈 부분. 5.1이닝동안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승리조 외엔 믿기 힘들어 보인다.

슈미트와 매닝의 리턴 매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분위기는 그때와 다른 상황. 물론 매닝이 원정에서 강하긴 하지만 슈미트는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무엇보다 양키스의 장타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중요하다. 힘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