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존 그레이(1패 3.15)가 선발 복귀전을 가진다. 21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2이닝 4삼진 퍼펙트의 투구를 보여준 그레이는 일단 불펜 외도 자체는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금년 홈 경기 투구의 기복이 있는 편인데 작년 시애틀 상대로 14이닝 1실점으로 킬러였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길버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텍사스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나다니엘 로우가 복귀했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일듯. 불펜의 4.2이닝 2안타 무실점은 이번 경기를 이끌어가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길버트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스 밀러(3승 1패 1.8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밀러는 4월 들어서 19.1이닝 7안타 2실점의 위력적인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작년 두 번의 텍사스 원정이 모두 6실점 이상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이 최대의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데인 더닝을 공략하면서 2점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싫든 좋든 하산 후유증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 발동할 가능성이 높은 편.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확실한 마무리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역시나 로건 길버트는 텍사스 킬러였고 더닝은 시애틀에게 약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조금 다를듯.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타격은 약간 어수선했고 시애틀에게 강한 그레이는 그 틈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브라이스 밀러의 금년 투구는 훌륭하지만 원정, 그리고 텍사스 상대라는게 문제다. 그리고 금년의 텍사스는 5할 저지 성적이 3전 전승이다. 상성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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