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4연승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키타야마 코우키(2승 1패 2.9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키타야마는 소프트뱅크 원정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금년 홈에서 압도적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작년 세이부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와 하다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홈 낮경기만큼은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게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일듯. 야마사키의 완투 덕분에 2일의 휴식을 취한 불펜은 편하게 경기에 임할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스미다 치히로(2승 2패 3.1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5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미다는 금년 홈 경기 투구가 원정이 비해 좋지 않은 편이다. 4월 6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 경기가 낮 경기였음을 고려한다면 반등의 여지는 차고 넘친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사치야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반등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선두 타자가 3번이나 나가고도 살리지 못한다는건 참으로 세이부스러운 모습일듯.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야수진을 탓해도 할말은 없을것 같다.

요즘 세이부의 문제는 역시나 타격이 안된다는 점이다. 홈 낮 경기에 강한 키타야마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할듯. 관건은 스미다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지만 지금의 스미다는 시즌 초에 비하면 안정감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고 최근 닛폰햄은 조금씩 좌완 울렁증을 고쳐가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1 닛폰햄 승리

승1패 : 닛폰햄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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