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스포츠분석 6월21일 친선 볼리비아 :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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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주장 마르셀로 마르틴스, 미드필더 페르난도 소세도, 수비수 디에고 베하라노, 골키퍼 카를로스 램프 등 노장 선수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대부분 주전 자원들이 모두 포함된 가운데 A매치 경험이 없거나 적은 20세 안팎의 신예 선수들도 10명이나 차출됐다. 마찬가지로 월드컵 예선 전 마지막 평가전 기간인 만큼 옥석 가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칠레는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 수비수 게리 메델 등 포지션마다 베테랑들을 모두 소집했다.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 수비수 파울로 디아즈, 미드필더 카를레스 아랑기즈 등 일부가 제외됐고, 20대 초반의 신예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스쿼드 구성만 놓고 보면, 결과보다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옥석가리기가 주 목적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역대 40차례 A매치 맞대결에서는 칠레가 25승 9무 6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2021년 이후 4차례 맞대결에서는 3승 1무로 패배가 없었던 칠레다. 다만, 모두 1점차 이내 승부였을 정도로 접전 양상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번 A매치 기간에 보여준 두 팀의 경기력에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전력대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저득점 양상 속 칠레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