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스포츠분석 4월30일 KBO LG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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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선발 켈리(1승2패 5.76)는 직전 SSG와의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4K 3BB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5회 어수선한 수비가 나오면서 실점이 많아지긴 했지만 투심과 커브를 이용한 맞춰잡는 피칭은 상당히 인상적이였다. 올시즌 기복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경기운영능력이 뛰어나고 지난시즌 기아전 한차례선발등판해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준바도 있는만큼 오늘 안정적인 피칭이 예상된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어제 44구를 던진 이우찬, 45구를 던진 진해수, 2연투 여파가 있는 유영찬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 기아

선발 이의리(2승2패 1.99)는 직전 NC와의 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 6K 4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위기관리능력이 좋다보니 낮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내용은 좋지 않다. 올시즌 제구난조를 보이고 있고 볼넷출루가 많은데 이날도 0-0스코어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볼넷>사구를 내어주며 1실점을 기록하는 등 제구가 역시 좋지 않았다. 이에 투구수 관리가 되지 않아 4이닝 87구를 기록하고 강판! 상대팀 감독은 이의리의 투구수를 늘리고 빨리 강판시키는 걸 목표로 뒀다, 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구위, 위기관리능력이 좋긴 하지만 선발의 기본역할인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운 상황! 지난시즌 LG전에서 2승 2.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지만 올시즌 흐름을 봐선 지난시즌 만큼의 성적을 기대하긴 무리가 있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2연투 여파가 있는 최지민과 김대유가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 결론

어제 기아선발 앤더슨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준 반면 LG선발 강효종은 2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한 후 강판되고 말았다. 이에 LG가 조기에 불펜을 가동했고 마운드 경쟁력에서 LG가 완전히 밀리면서 3-6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다만 이우찬과 진해수가 각각 2이닝을 막아주면서 불펜소모를 최소화 시켰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그리고 오늘 3차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승리는 LG가 기록할 전망이다. 일단 켈리는 어쨋거나 저쨋거나 소화이닝에 대한 기대치는 충분한 선수! 지난경기 QS피칭을 펼쳐준만큼 오늘 경기 역시 준수한 피칭은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기아선발 이의리는 제구난조로 소화이닝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진 상황! 따라서 오늘 선발 경쟁에서는 LG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LG가 필승조에게 휴식을 부여한만큼 불펜 경쟁 역시 LG가 전혀 밀리지 않는다.

물론 최근 기아타선의 힘이 좋아지긴 했지만 어제 안타 수 차이는 단 2개였다. 따라서 타선에서도 LG가 밀리진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LG가 승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이번 2연패가 시즌 첫 연패다. 이런팀이 3연패를 당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지도 의문을 가져보셔야 하겠다.)

◎ LG 승

◎ LG 핸디 승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