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7연패를 당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루이스 메디나(3승 9패 5.5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메디나는 9월 들어서 방어율이 6.39로 매우 나빠진 상태다. 선발로 나섰을때 5이닝을 버티지 못한다는것도 문제가 되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커비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홈런 외에 득점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다. 시즌 마지막까지 이 문제는 고쳐지지 않을듯. 그나마 불펜이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는 점이 위안은 될수 있을 듯.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6승 3패 3.25)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6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쿠발은 9월 들어서 3승 1.42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3경기 연속 6이닝 1실점 이하로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일듯.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4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시리즈 마지막에 타격감을 되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원정에서 폭발력은 부족하지만 집중력이 살아난게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을듯.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역시 마무리가 계속 고민스러울 것이다.

최근 들어서 오클랜드는 다시금 최약팀 다운 경기력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스쿠발 공략이 쉽지 않을듯. 반면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메디나에게 선발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긴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