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잭 그레인키(1승 13패 5.2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9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던 그레인키는 특유의 투구 감각은 살아 있는 편. 하지만 홈이라고 해도 일단 기대치는 5이닝을 잘 버텨주는 것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호크와 피베타 상대로 MJ 멜렌데즈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홈에서 유지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타격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그러나 6.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여전히 흔들리는 중이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보스턴 레드삭스는 크리스 세일(5승 3패 4.75)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세일은 조금씩 퍼포먼스 레벨은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일단 홈에선 어느 정도 반등을 했고 상대팀 레벨을 고려한다면 반등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트리스탄 카사스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보스턴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찾은 타격감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처럼 상위 타선이 터져줘야 경기가 풀릴듯.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피베타의 3이닝 세이브가 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보스턴의 타선이 살아났다. 그레인키와 세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 흐름은 상당히 크다. 물론 캔자스시티가 1차전에서 팩스턴을 공략하긴 했지만 세일과 팩스턴의 최근 투구는 많이 다르고 본격적인 타격전으로 간다면 역시 유리한건 보스턴이다. 힘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5 보스턴 승리

핸디 : 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