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스포츠분석 6월21일 친선 우루과이 :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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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는 이번 A매치 상대들이 약체들인만큼 새 얼굴들을 대거 발탁하면서 파격적인 실험에 나선다. 31명의 명단 가운데 11명이 A매치 경험이 전무하고, 10경기 이하인 선수들도 10명이나 된다. 20경기 이상 A매치를 뛰어본 선수도 수비수 마티아스 비나가 유일하다.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호세 히메네스, 마티아스 베치노,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고 벤탄쿠르 등 젊은 선수들도 대부분 포함되지 않았다.

쿠바는 베테랑 수비수 조르지 코랄레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을 제외하고는 차출 가능한 자원들을 모두 소집했다. 이번 경기 이후 골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이 확정되는 만큼 선수단의 동기 부여는 확실하지만, 워낙 전력이 약한 탓에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할 가능성이 크다. 칠레 원정 경기에서도 0-3으로 완패하면서 이 같은 모습이 재차 도드라졌다.

두 팀의 A매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루과이는 실험적인 기조로 나선 니카라과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진 미드필더 로드리고 살라자르가 멀티골을, 신예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멀티도움을 기록하는 등 옥석가리기에 어느 정도 성공한 모양새다. 스코어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 자체도 압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다득점 양상 속 우루과이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