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선발은 체이스 앤더슨, 샌프는 로건 웹이 나선다. 앤더슨은 5패 6.49의 방어율, 웹은 10승 12패 3.40의 방어율이다.

앤더슨은 직전 경기에서 로건 웹 상대로 원정에서 패했다. 때문에, 홈에서 리벤지를 노리고 선발 등판에 나선다. 그러나, 빅리그 경쟁력을 잃은지 조금 된 투수다. 3년전까지만 해도 한 팀의 하위선발로써 부족함 없는 투수였지만 에이징커브를 이겨내지 못했다. 콜로라도가 시즌을 포기하고 여러 선수를 선발로 내세우기에 그 역시 기회를 받았다고 봐야 한다.

웹은 직전 경기에서 앤더슨 상대로 선발 맞대결을 펼쳐 승리하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9승에 다다른 이후 3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3시즌 연속 선발 10승 시즌을 보내게 됐다. 지난 두 시즌에 비해 성적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리그의 상위권 선발로 활약 중이다. 콜로라도 상대로는 이번 시즌 3경기에서 한 차례 완봉승 포함 2승무패 1.77의 방어율로 매우 강했다.

샌프의 승리를 본다. 웹은 투심 위주로 볼배합을 가져가는 땅볼유도 투수로 쿠어스필드에서도 본인의 경기를 할 수 있다. 또, 콜로라도의 천적 수준으로 강했기에 이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할만 하다. 경쟁력이 없는 앤더슨이 나서는 홈팀 상대로 타선의 득점 지원도 있을 샌프가 경기를 가져갈 것이다.

콜로라도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