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브라이언 베이오(12승 10패 4.11)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텍사스 원정에서 3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베이오는 역시 낮 경기에 약한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한 바 있다. 그래도 홈이라는건 분명한 강점이고 야간 경기의 투구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엠마누엘 발데즈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의 반등세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타격전으로 간다면 이제 승부는 한번 걸어볼만 한 편. 6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소모에 비해 소득은 별로 없는것 같다.

타선 폭발로 승리를 거둔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9승 7패 3.68)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3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글래스나우는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흔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7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보여준 6이닝 3안타 1실점 호투는 잊는게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호크와 머피를 공략하면서 르네 핀토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 첫 경기부터 타격이 호조 페이스를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확실하게 선발 투수를 공략해 냈다는 점이 포인트. 그러나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근 템파베이 최대의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다시금 템파베이의 타선이 살아났다. 화력만 따진다면 보스턴보다 조금 더 나은 편. 베이오와 글래스나우의 선발 대결은 거의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최근 보스턴의 불펜은 접전 상황에서 아쉬운 모습을 크게 보여주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템파베이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