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삭 선발은 투키 투상, 애리조나는 브라이스 자비스가 나선다. 투상은 4승 7패 5.10의 방어율, 자비스는 2승 2.45의 방어율이다.

투상은 시즌 후반 가장 놀라운 투수 중 한 명이다.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개선되지 않은 컨트롤 문제로 인해 선발로 자리를 잡지 못했었는데 화삭에서 새 인생을 꽃피우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미네소타와 보스턴등 타선이 좋은 팀을 만나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1자책만 내주고 1승을 따냈다. 스플리터와 체인지업등 새로 장착한 구종을 공격적으로 뿌려 타자를 잡아내고 있다.

자비스는 이번 시즌 데뷔한 우완 자원이다. 애리조나 마이너 팀에서 큰 기대를 받았는데 감격적인 데뷔를 했다. 선발로 보긴 어렵지만 2~3이닝 정도를 소화할 수 있는 릴리프로 불펜 데이로 나서는 애리조나의 오프너다. 아직 마이너에서와 같은 삼진이 나오진 않지만 구위는 좋다는 평가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본다. 최근 투상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선발로 잘해주고 있지만 언제든 제구 불안으로 무너질 수 있다. 또, 별다는 동기부여가 없는 화삭과 달리 애리조나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기에 선수들의 경기 막판 집중력이 좋다. 불펜도 믿을만한 애리조나가 승리할 것이다.

타격전 양상이 예상되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