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소니 그레이(8승 7패 2.8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8월 이후 에이스급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홈 경기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낮 경기에서 5승 1패 1.80으로 매우 강하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알렉스 키릴로프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 경기의 시작을 훌륭하게 치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홈런 의존도를 줄여가면서 타선이 제 못을 해내고 있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막판 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인 듀란을 신뢰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투수진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케니 로센버그(1승 2패 5.4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8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센버그는 아직까지는 유망주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중. 게다가 원정이라는 점이 로센버그에게는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격언을 잘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문제는 클러치 상황에서 해줄 타자가 전무하다는 것. 오프너 실패, 그리고 텐덤 이후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냥 답이 나오지 않는다.

최근의 미네소타는 그들이 왜 중부 지구의 패자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낮 경기에 강한 그레이 역시 에인절스의 타선을 막아낼수 있을듯. 그리고 로센버그는 아직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기엔 여러모로 부족해보이는 현실이 있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