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토비아스 마이어스(2패 6.23)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5일 컵스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이어스는 데뷔전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그나마 홈 경기 투구라는게 다행이긴 하지만 좋았던 데뷔전이 야간 경기였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게리 산체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최근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특히 후반 집중력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하지만 3실점을 허용한 조엘 페이엠프스는 작년보다 투구가 많이 실망스럽다.

우천 취소가 조금 아쉬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소니 그레이(4승 1패 0.89)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4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원래 목요일 등판 예정이었다가 비로 인해 순서가 밀린 상태다. 4월 22일 밀워키 상대로 홈에서 6.1이닝 12삼진 2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야간 경기 성적이 18이닝 무실점이라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결정적일때마다 중심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혼자서 3번의 동점 찬스를 날려버린 폴 골드슈미트는 에이징 커브를 직격으로 맞은 모습이다. 5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9회초의 1실점이 대단히 아쉬울 것이다.

밀워키의 기세가 상당히 꺾여 버렸다. 야간 경기에 강한 그레이 공략은 쉽지 않을듯. 반면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우완 투수 상대는 나름 자신감이 있는 편이고 토비아스 마이어스의 투구는 기복이 심한 편이다. 게다가 밀워키와 다르게 세인트루이스는 불펜 소모도가 낮은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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