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가 상당히 반가운 뉴욕 메츠는 애드리언 하우저가 이적 후 첫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밀워키에서 8승 5패 4.12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하우저는 지난 겨울 2:1 트레이드로 메츠의 유니폼을 입었다. 일단 선발로서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팀 타선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메츠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부진이 하늘을 찌르는 상태. 특히 타이 브레이크에서마저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게 치명적이다. 

일단 이 비는 불펜 정비에는 도움이 될수 있다. 

우천 취소가 살짝 아쉬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케이시 마이즈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작년 1패 5.40의 부진한 결과를 남긴 마이즈는 최고 유망주의 명성에 금이 가는 모습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무려 1.45의 방어율에 .169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는데 드디어 잠재력이 폭발할지 기대해 봐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9회까지 2안타 무득점으로 막혀 있다가 10회초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5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예년과 다른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카슨 켈리의 결정적 3점 홈런은 달라진 

디트로이트를 보여주는 장면. 4.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무려 3시간을 기다린 끝에 결과는 우천 취소였다. 두 팀 모두 맥이 빠질 상황. 공교롭게도 메츠와 타이거즈 모두 작년 우천 취소 후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메츠와 타이거즈 모두 작년 이맘때와 출발이 크게 다르다. 특히 메츠는 불펜쪽에서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디트로이트는 불펜이 초반에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후반 저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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