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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프랭키 몬타스(2승 2패 4.3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시애틀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몬타스는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단조로운 투구 패턴이 문제인데 직전 경기의 투구수가 적었던 만큼 기대를 해볼 여지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산도발을 완파하면서 타일러 스티븐슨의 그랜드 슬램 포함 7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폭발하는 화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매 경기 새로운 히어로가 나와준다는건 팀의 사기를 끌어올려줄수 있는 부분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의 경우 닉 마르티네즈의 불펜 전환이 대단히 성공적으로 보인다.
선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호세 소리아노(2패 4.8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1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소리아노는 5개의 볼넷이 옥의 티였다. 제구만 잡는다면 우완 강속구 투수에게 약한 신시내티 상대로 호투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애쉬크래프트 상대로 터진 미구엘 사노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조금씩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다만 7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부터 어떻게 고쳐봐야 이야기가 될듯. 산도발의 강판 이후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분명히 제 몫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
신시내티는 강속구 투수 상대로 약점이 있는 팀이다. 소리아노 공략이 쉽지 않을듯. 관건은 그 사이에 에인절스가 얼마나 몬타스를 공략해 내느냐인데 최근의 몬타스는 공이 몰리는 문제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양 팀의 불펜이 접전에선 비슷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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