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vs 한국
아랍에미리트가 유리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모하메드 알리즈미, 파라즈 압둘라 등 젊은 선수들의 한 방이 매서웠는데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 전반 7분 만에 선제 실점했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홈 이점을 활용한 동시에 빼어난 압박, 탈압박 능력을 통해 한국 대표팀을 맞아 기세를 넘겨주지 않았다. 후반 초반 집중력을 발휘했고 역전골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홍시후, 강현묵, 고영준, 황재원 등 K리그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인 선수들도 잘 제어했다.
한국 대표팀은 U-23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펼쳤다. K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차출됐지만 좀처럼 조직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득점력은 준수한데 반해 수비에서 나타나는 허점이 큰 편이다. 미드필더와 수비 자원들의 간격 조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게다가 아랍에미리트는 홈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2차전이지만 부담스러운 이유다.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고자 황선홍 감독을 앉혔지만 아직은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
양팀 모두 강점, 약점이 뚜렷하다. 승패를 나누지 못할 전망. 무승부와 오버를 추천한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오버